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짤막한 부고 한줄뿐…'시진핑사단' 톈진시장 수상한 돌연사
지난달 25일 랴오궈쉰(廖國勳) 톈진 시장이 시 환경오염 방지 업무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. 이때까지 건강하던 모습의 랴오 시장이 27일 급작스러운 병으로 숨졌다는 보도가 28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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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램덩크 200만 흥행…“탑건2 성공보며 예감”
애니메이션 ‘더 퍼스트 슬램덩크’를 수입한 김불경 SMG홀딩스 대표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농구공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.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극장가 안팎에 ‘슬램덩크’ 열풍이 뜨겁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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탤런트 장순국 "사극 무술은 나의 천직"
"제가 극중에서 벤 병사만 합쳐도 야산 하나는 덮을 겁니다. " TV 사극에 일가견이 있다고 믿는 사람이라면 KBS '태조 왕건' 에서 고려 태자의 무예 스승으로 나온 '장수장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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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천 '차이나 타운' 관광특구 추진
인천시 중구 선린동 25번지 일대 화교촌. 청나라 영사관과 중국 음식점 등 붉은 벽돌로 지은 낡은 중국식 건물과 간판 등이 번성했던 옛 영화를 간직하고 있다. 1883년 제물포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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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다시 보는 퇴계] 4·끝 이 시대에 어떤 역할 할까
인간의 예지나 윤리가 따라가지 못하는 과학.기술의 급속한 진보는 긍정적인 면과 함께 여러 가지 부정적 측면을 드러내고 있다. 우리 사회에서도 인심의 황폐와 자연의 오염, 윤리의 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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술 한 말에 시 백 편, 이백,관복 잡히고 외상술, 두보
20세기 중국 화단의 대가 장다첸(張大千:1899~1983년)이 남송(南宋)의 화가 양해(梁楷)의 작품 ‘이백행음도(李白行吟圖)’를 보고 그린 작품이다. 장다첸은 지난해 전 세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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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인 한 주에 4번 이상 본다 … 웹툰 전성시대
조석의 ‘마음의 소리’ 중 한 장면. 지난달 네이버 연재 600회를 맞은 인기 웹툰이다. 매회 황당하면서 공감이 가는 에피소드로 웃음을 선사한다. 인터넷 만화 ‘웹툰’이 문화지형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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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기록의 날' 9·17
오늘은 9월 17일. 달력을 보다가 심호흡을 한번 하고 나서 머리 속으로 이날의 의미를 되새긴다. 유난히 기억에 떠오르는 것이 많은 날이다. #야구 천재의 죽음 '한국 야구사'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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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0 세계대백제전] 18일부터 한달 … 백제의 꿈이 살아난다
충남국악단원들이 백제문화단지에서 대백제전 개막을 앞두고 축하공연을 연습하고 있다.“백제는 중국, 왜(倭)보다 항해 구간이 광활하였고, 해상활동이 훨씬 활발했다.” 단재(丹齋) 신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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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깊이읽기 BOOK] 중국 역사가 말한다, 겸손한 인재를 써라
인물지 박찬철·공원국 지음 위즈덤하우스 520쪽. 2만7000원 중국 역사에서 대업을 이룬 인물은 한결같이 뛰어난 인재를 발탁했다. 탕왕은 이윤을 등용했고, 주문왕은 강태공을 기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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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력이 융성할 때 중국엔 늘 ‘帝國의 피’가 흘렀다
“중국인들은 모든 정복자들을 거꾸로 정복할 수 있는 강인함을 가진 민족이다.”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이 한 말이다. 중국을 한때 정복했던 몽골·거란·만주족이 한족(漢族) 문화에 동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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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웃겨서 연습조차 힘들다는 노래, 만요 좀 들어보실라우
다음은 남녀의 전화 통화다. 대화는 4분의 4박자, 빠른 행진곡풍이다. 반주는 가야금·피리·건반이 맡는다. 남자 : 으응 으응 아이 러브 유. 여자 : 아이고 망칙해라. 아이 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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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 봉 승]조선을 거닐며 500년을 사는 사나이
너희가 나라를 아느냐.' 올해 12월 초 MBC-TV를 통해 방영될 4회 분량의 사극(史劇) 제목이다. 드라마 제목치곤 아주 낯설고도 자극적이거니와 무엇보다 대통령 선거를 며칠 앞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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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학 문제 풀던 세종 그때가 조선의 전성기였다
『세종실록』에 세종이 수학을 공부하는 장면이 나온다. 왕(세종)이 계몽산(啓蒙算)을 배우는데, 부제학 정인지(鄭麟趾)가 들어와서 모시고 질문을 기다리고 있었다. 왕이 말했다. 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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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과 봉황이 나는 마이센,국화 문양 로얄 코펜하겐,화사한 일본풍 꽃 헤렌드
1 블루어니언 패턴을 모던하게 변형해 적용한 마이센 자기들. 전통적인 청화백자에 금채와 컬러를 덧입혔다.2 마이센 블루어니언 클래식 티세트. 모든 백자 장식중 가장 전통적인 문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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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가 ‘금융 야만의 시대’ 연 굿프렌드, 굿바이
한때 ‘월가의 왕’이라고 불리던 인물이 9일(현지시간) 세상을 떴다. 존 굿프렌드 옛 살로먼브러더스 최고경영자(CEO)다. 그의 올해 나이는 86세다. 블룸버그 통신은 “사망 원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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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이 좋고 매부 좋은 ‘왕들의 귀환’
제과·식품 업계에 리뉴얼 열풍을 일으킨 오리온 초코파이 바나나, 빙그레 옐로우 카페, 롯데 월드콘, 해태 홈런볼(왼쪽부터).무명 가수가 스타가 되기도 어렵지만, 왕년의 스타가 다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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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江南人流]힙합이 뭐길래 … 럭셔리까지 홀리다
저 높은 곳을 향하던 패션이 땅으로 내려 왔다. 대중은 매 시즌 예술의 경지를 보여주던 이엔드 패션 대신, 쉽고 당장 입을 수 있는 옷을 더 ‘경배’하기 시작했다. 이른바 스트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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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LPGA투어 주부 선수 전성시대] 잉크스터·린시컴·박인비…싱글 때보다 샷 더 좋아졌네!
박인비(왼쪽)는 2011년 남기협 코치와 약혼한 후 이듬해부터 대회에 함께 참가하고 있다.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결혼에 골인했다. [중앙포토] 2007년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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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60대=노인' 깬 조용필 부활 … 신장년 불러냈다
지난 23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열린 가수 조용필의 19집 앨범 ‘헬로’의 쇼케이스 현장. 10년 만에 새 앨범을 갖고 돌아온 가왕의 귀환 공연장에는 중년 주부들과 장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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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중음악 판세 단숨에 뒤엎은 예순셋의 전설
그는 TV 예능프로에 나오지 않는다. 주려도 풀을 먹지 않는 사자처럼, 설령 시청자와 멀어지는 한이 있더라도, 자신의 음악을 펼치는 공간 즉 콘서트 무대가 아니면 사양한다. ‘가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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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50년 넘게 매일같이 딩동댕 … 나만큼 열심인 뮤지션 못 봤다”
“연예인 얘기 다 자기 자랑이죠, 뭘 들으려고요. 공감할 내용도 별로 없어요.” 가인(歌人) 송창식(68)씨는 짐짓 거리부터 뒀다. 하지만 미리 준비한 게 있었다. 그에게 보따리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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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골프, LPGA 투어 ‘미즈노 클래식’ 7일부터 모든 라운드 중계
LPGA(미국여자프로골프) 투어 아시안스윙의 최종전 ‘미즈노 클래식’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한데 모여 일본 시마시 미에현의 킨테츠 가시코지마 컨트리 클럽(파72. 6506야드)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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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조용필 50년]⑤1980년 봄, 매캐한 연기 사이로 뚫고 나오던
1980년 정식 발매된 1집 '창밖의 여자'로 최고가수상을 휩쓴 조용필. [사진 유튜브 캡처] ‘창밖의 여자’가 없었다면 지금의 조용필이 있었을까. 조용필은 노래가